HD현대일렉, 배전기기 캐파 두배로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배전 기기 중 하나인 중저압차단기 전용 스마트팩토리를 설립해 캐파를 두 배로 늘린다.
회사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 기기와 함께 배전 기기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관련 부문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 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활용 체계적 공급망 관리 통해
2030년 생산능력 1300만대로↑
전력수요 폭증에 선제적 설비 투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배전 기기 중 하나인 중저압차단기 전용 스마트팩토리를 설립해 캐파를 두 배로 늘린다. 회사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 기기와 함께 배전 기기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관련 부문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3일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진다. 회사는 생산 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 예측부터 자재·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에 나선다.
신공장은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 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 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배전 기기가 전력 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배전 기기 실적도 가파르게 좋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회사의 배전 기기 매출은 254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779억 원에 비해 43% 급증했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도 6.6% 오르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북미향 배전 기기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신공장은 첨단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배전 기기 생산 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청주 지역 내 양질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변압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7월 미국 앨라배마에서 북미 생산 법인의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가졌으며 울산에 위치한 변압기 공장 레이아웃 변경과 철심 공장 신축도 진행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력 전 남편이 가수된 아들 앞길 막아” 폭로한 모친…김수찬 이야기였다
- '부모 이혼에 5살부터 할머니 손에 자라' 한소희, 가정사 재조명
- '이혼축하금 주고 직원이 원장카드 사용하고'… 서초구 모발이식병원 '화제'
- 민희진 대표 교체 6일 만에 입 연 뉴진스…“힘들고 고민 많아졌다”
- 日 쇼핑몰서 뛰어내린 여고생, 32살 여성 덮쳐 2명 사망 [지금 일본에선]
- 블랙핑크도 '딥페이크 성범죄' 당했나…YG '불법 영상물, 모든 법적 조치 진행'
- 미녀들과 한잔 후 깨어 보니 손발 묶이고 피범벅…1억 넘게 털렸다
- '알몸 김치' 벌써 잊었나?…중국산 김치 수입 급증 무슨 일?
- 플래시 쏘고 항공권 검사…'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인천공항 꺼낸 '특단의 대책'
- '독도는 우리땅' 부른 엔믹스, 日 누리꾼에 '악플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