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개사, 4개월 연속 판매 부진 …한국GM 판매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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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 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GM 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가 올 8월 총 61만681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만8087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에서는 7.2% 감소한 27만4876대를 기록해 총판매량은 5.3% 줄었다.
국내 판매량은 1350대로 지난해 8월 대비 1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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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판매량은 ▲현대차 33만2963대(전년 동월 대비 -5.3%) ▲기아 25만1638대(-1.7%) ▲한국GM 1만5634대(-27.1%) ▲르노코리아 8451대 (전년 동월 대비 +0.3%) ▲KG모빌리티 8128대(전년 동월 대비 -24.9%)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만8087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에서는 7.2% 감소한 27만4876대를 기록해 총판매량은 5.3% 줄었다.
기아의 글로벌 총판매량은 1.7% 축소됐다. 국내는 3.9% 감소한 4만685대, 해외에서는 1.3% 축소된 21만9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1.0% 급감한 1614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20.5% 줄어든 1만4020대로 집계됐다. 총판매량은 27.1% 감소다. 한국GM은 최근 임금 단체 협상이 결렬되며 생산 차질을 겪었다. 잠정 합의를 마친 9월부터는 판매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 해외 판매량은 2.7% 증가한 7101대를 기록하며 홀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내 판매량은 1350대로 지난해 8월 대비 10.1% 줄었다. 이에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판매량은 0.3% 늘었다.
KGM은 국내외 합산 812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차 액티온의 출시 효과로 1.0% 증가한 3943대를 국내에서 팔았지만 해외에서는 39.5% 줄어든 4185대를 판매했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9%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판매 부진과 관련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완성차 수출은 전년과 비교해 4.3% 감소한 50억7000만달러(6조7887억원)를 기록했다.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완성차 브랜드 간 경쟁 심화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중단과 임금 단체협상 등으로 인해 생산 가동률이 하락한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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