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다니엘, 민희진 해임에 "멘붕"..하니는 자작곡 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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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지속되는 갈등을 비롯해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 어도어는 최근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 교체를 결의하고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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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는 지난 2일 뉴진스 전용 소통앱 포닝을 통해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간다"며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하니도 "생각 정리가 아직 잘 안돼서 말로는 위로해 줄 수는 없지만, 버니즈와 멤버들, 대퓨님 모두를 위로해 주고 싶다. 마음의 상처를 다 없애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자작곡을 통해 위로를 전했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 및 A 부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문제 삼았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는 결정이었다"며 하이브로부터 2개월짜리 초단기 업무위임계약서에 사인하라는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뉴진스의 '디토', 'OMG', 'ETA' 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의 신유석 감독과의 갈등도 제기되면서 잇단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신 감독은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온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어도어는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이다.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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