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5% "추석 선물, 지난해 이상 구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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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지난해와 같거나 더 많은 수준의 추석 선물을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추석 명절만큼은 기분 좋은 선물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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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지난해와 같거나 더 많은 수준의 추석 선물을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56.2%가 '전년과 비슷한 금액을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29.1%는 오히려 구매 금액을 늘리겠다고 답했고, 추석 선물 구매를 줄이겠다고 답한 사람은 14.7%에 머물렀습니다.
또, 명절 선물 가격 상한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인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선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부정적이라는 응답보다 10%포인트 이상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추석 명절만큼은 기분 좋은 선물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 선물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과일을 꼽았고, 추석 선물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가성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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