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모빌리티 특화도시' 뽐낸다

지역 기업 10개 업체 참여, 제품·기술 전시

세종시청 전경. 시 제공

세종시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 지역혁신클러스터 공동관'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등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라는 특성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역 기업 총 10개 업체가 참여해 △자율주행 청소차 △소형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 △브이투엑스(V2X) 단말기 △영상정보수집 장치 제품 등을 선보인다.

기업들은 상담 부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세종 이전에 관심 있는 신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엑스포에선 차세대 스마트시티를 위한 협력 방안, 한-노르딕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 등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선 70개국이 참가해 3만2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논의한 바 있다.

세종시는 "자율주행 분야 뿐 아니라 로봇,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활용해 시민들이 이동과 운송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시 주력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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