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찾은 경남대표단, 항공정비·방산 기업과 280억 투자 협약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9. 3.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2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항공·방산 기업 두 곳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항공엔진 MRO(정비) 전문기업인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인 매티스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로 꼽히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관하고자 폴란드를 방문 중에 경남대표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설립된 영에비에이션은 민항기 엔진 수리 중심의 MRO 전문기업으로, 국내로 복귀하기 위해 사천시 축동일반산단에 투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FA-50 12대 배치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방문
경남도-항공·방산 기업 투자협약.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2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항공·방산 기업 두 곳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항공엔진 MRO(정비) 전문기업인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인 매티스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로 꼽히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관하고자 폴란드를 방문 중에 경남대표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설립된 영에비에이션은 민항기 엔진 수리 중심의 MRO 전문기업으로, 국내로 복귀하기 위해 사천시 축동일반산단에 투자한다. 엔진 MRO 국내 법인을 설립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을 새로 고용한다.

매티스는 2020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으로, 전술통신 체계 발전기와 항공기 지상지원 장비 등을 생산한다.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약 8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10명 정도를 고용한다.

박 지사는 "경남이 굳건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군수품 생산에서 민항기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도내에 민항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업이 많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대표단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방문. 경남도청 제공


앞서 경남대표단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FA-50 경전투기를 수입·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찾았다.

민스크 공군기지는 2022년 9월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총 48대의 국산 FA-50 전투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이후 폴란드로 인도된 FA-50 12대가 배치되어 운용 중인 곳이다.

두 나라의 국방과 방산 협력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경남대표단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기지 내 KAI 사무소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FA-50 전투기의 부품 조립, 정비, 기술·군수지원, 교육 훈련 등 지원하고자 지난해 7월 KAI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