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에 아이오닉 5·6을?…현대차, 주요 전기차 보급형 트림 출시
김준 기자 2024. 9. 3. 10:50
‘이-밸류 플러스 트림’ 론칭…배터리·일부 옵션 줄여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아이오닉 5 4700만원 등
정부·지자체 보조금 적용 땐 3000만원대 구매 가능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아이오닉 5 4700만원 등
정부·지자체 보조금 적용 땐 3000만원대 구매 가능
현대자동차가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저가형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자사 주요 전기차 모델을 보급형 가격으로 책정한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3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트림은 전기차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와 일부 옵션을 줄여 전체 가격을 대폭 낮춘 실속형 제품들이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의 스탠다드(기본형) 모델과 같은 배터리를 탑재해 아이오닉 5는 368㎞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아이오닉 6는 1회 충전으로 367㎞, 코나 일렉트릭은 311㎞를 달릴 수 있다.
모델별 판매 시작가격은 코나 일렉트릭 4142만원, 아이오닉 5 4700만원, 아이오닉 6 469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는 3000만원대에 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밸류 플러스 트림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링, 폴딩박스,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걸고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변화되는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춰줄 실속형 트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한동훈 “이재명 당선무효형으로 434억원 내도 민주당 공중분해 안돼”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 화재’에…주민 수십명 대피
- [단독]“일로 와!” 이주노동자 사적 체포한 극우단체···결국 재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