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마다 부진했던 극장가, 올해는 다를까 [무비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장가가 넉달 연속 천억 매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코로나19 이전과도 비슷한 분위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하나 의아하게도 극장가는 팬데믹 이후 매년 9월마다 추석 연휴가 껴있음에도 불구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바, 과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극장가가 4달 연속 1000억 매출 돌파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극장가가 넉달 연속 천억 매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코로나19 이전과도 비슷한 분위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하나 의아하게도 극장가는 팬데믹 이후 매년 9월마다 추석 연휴가 껴있음에도 불구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바, 과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극장가가 4달 연속 1000억 매출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 5월 1097억 원(관객수 1135만 명) 매출 달성을 시작으로 6월 1087억 원(1132만 명), 7월 1152억 원(1203만 명), 8월 1167억 원(1178만 명)을 기록한 것. 이는 팬데믹 이전과도 비슷한 흥행 성적으로, 여기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인사이드 아웃2' '데드풀과 울버린' '파일럿' 등의 흥행이 큰 영향을 미쳤다.
5월부터 8월까지의 흥행 성적이 좋았던 건 지난 2022년과 2023년도 마찬가지. 2022년엔 4달 연속 1500억 매출 돌파에 성공한 것은 물론 심지어 7월엔 1700억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2023년엔 5월 1188억 원을 제외하면 세 달 연속 1400억 원을 넘어서며 축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하나 매년 9월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갑작스레 매출이 하락하며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였던 것. 특히 9월은 추석 연휴도 끼어있기에 의문을 더했다. 2022년 극장가는 '모가디슈'와 '공조2: 인터내셔날'이라는 대형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였지만 매출은 지난달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1018억 원에 머물렀고, 다음 해인 2023년엔 절반 수준인 652억 원까지 급감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23년 9월 라인업 역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잠' '1947 보스톤' '거미집' 등으로 탄탄히 구성됐었기에 갑작스러운 매출 하락은 극장가를 당황케 하기 충분했다.
이런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장가는 올해 9월에도 막강한 라인업을 관객들을 위해 구성했다. 전작 '비틀쥬스'의 무려 36년 만의 후속작인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시작으로 유명 원작의 리메이크작인 '스픽 노 이블', 인기 프랜차이즈를 배경으로 한 '트랜스포머 ONE'의 개봉이 예정돼 있는 것. 여기에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베테랑2'도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베테랑' 1편은 2015년 8월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무려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당시에도 '어이가 없네' '내가 죄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등 여러 명대사들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베테랑'. 그렇기에 9년 만에 정해인과 함께 돌아온 황정민이 다시 한번 천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베테랑2' '비틀쥬스 비틀쥬스' '스픽 노 이블' '트랜스포머 ONE']
베테랑2 | 비틀쥬스 비틀쥬스 | 스픽 노 이블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새론 근황, 유명 커피숍 매니저 취업 "알바 아닌 정직원"
- [단독] “내로남불, 자아비대” …하이브·SM 평직원들이 본 민희진
- '억측하면 법적대응' 김수현, 불쾌한 심경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슈&톡]
- [단독] “작년 1번 만났을 뿐인데”…혜리는 정확히 결별을 알았다
- 서인영·남편 A씨, 이혼 소송 절차 中 "양측 귀책 주장" [이슈&톡]
- 민희진, 좌절된 어도어 대표직 복귀 '法 각하 이어 이사회 부결' [이슈&톡]
- 아일릿,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데뷔 7개월 만의 성과"
- '구탱이형' 故김주혁, 오늘(30일) 사망 7주기
- ‘전, 란’ 강동원은 왜 어색한 사극톤을 고집할까 [인터뷰]
- ‘대표 복귀 불발’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효력, 유효해”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