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엑소좀으로 글로벌 메디컬 스킨부스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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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부미용 시장에서 '엑소좀(Exosome)'이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된다.
엑소좀 기반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그 효능이 입증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그는 "식물 엑소좀은 피부 세포의 생장 주기를 20대 수준으로 유지시켜 피부 조직의 전반적인 건강을 촉진한다. 이는 보톡스, 필러 등의 뒤를 이어 메디컬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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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부미용 시장에서 '엑소좀(Exosome)'이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된다. 엑소좀 기반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그 효능이 입증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을 중심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며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엑소좀은 나노 크기의 세포 외 소포체로, 지질 이중층으로 둘러싸인 30~150nm 크기의 구형 구조를 가진다. 이 소포체는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세포 간의 물질 전달 및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엑소좀의 이러한 특성은 피부 세포의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엑소좀은 기원에 따라 크게 식물 유래, 포유류 유래, 박테리아 유래로 분류된다. 그중에서도 포유류, 특히 인간 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은 이미 오래전부터 상용화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물 유래 엑소좀이 새로운 연구 및 개발의 중심에 서 있으며, 그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식물 유래 엑소좀의 두드러진 장점은 인체 안전성, 생산 비용의 경제성, 그리고 식물 종에 따른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다. 특히, 인간 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이 단일 종에서 기원하는 데 반해, 식물 유래 엑소좀은 수십만 개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 종으로부터 얻을 수 있어, 그 효능 역시 매우 다채로울 수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엑소좀을 분리하기 위해 접선흐름여과(TFF), 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 등의 기기 기반 방법과 폴리머 침전법, 항체(antibody) 및 비드(bead)를 활용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엑소좀 외의 불순물도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한계가 있다.
식물 엑소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oTraction®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캘러스 배양 방식과 달리, ExoTraction®은 원물 자체에서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친환경적인 공정을 사용하며, 불순물 없이 고순도의 엑소좀을 분리 정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6개의 특허와 40여 개의 식물 유래 엑소좀 원료를 확보하며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박시준 대표는 "기존의 식물 추출물은 식물 세포가 만들어내는 2차 대사산물을 활용해 피부미용 효과를 도모했지만, 식물 엑소좀은 세포 자체의 소포체를 통해 피부 세포 조직의 전반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차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식물 엑소좀은 피부 세포의 생장 주기를 20대 수준으로 유지시켜 피부 조직의 전반적인 건강을 촉진한다. 이는 보톡스, 필러 등의 뒤를 이어 메디컬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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