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존, 탄탄한 자사몰 구조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안정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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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발 불안감이 온라인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컴퓨존 관계자는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었을 때, 자사몰 운영을 고집하는 자사의 방침에 의문을 표하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통해 오히려 자사몰을 통해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며 "컴퓨존은 오랜 시간 자사몰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압도적인 기술력, 충분한 운전 자본을 갖추고 있다. 자사몰에 대한 관심 증가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연계 디바이스 수요 증가 등 다양한 호재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컴퓨존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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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발 불안감이 온라인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잇따라 대규모 정산 지연을 일으키고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이 연일 폐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강화되었고 상대적으로 건실한 기업마저 미정산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사몰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사몰은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직판 채널로, 초기 사이트 구축과 유지, 관리 비용 등의 부담이 발생하나 자사 물류 유통망과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사몰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사례를 뽑으라면 단연 컴퓨존을 들 수 있다.
컴퓨존은 자사몰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PC 및 IT 제품 중심의 온라인 유통 사업을 무려 30년 이상 이끌어오고 있다. 튼튼한 안정성과 투명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성장한 컴퓨존은 2023년 연간 매출액이 1조 1073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컴퓨존은 1991년에 설립된 이후 오픈마켓 플랫폼이 대세이던 시절에도 꿋꿋이 자사몰을 운영해 왔다. 하위 가맹점 없이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자사 물류센터에서 재고를 관리하며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100% 자사몰 구조로 간결하면서도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다. IT 제품의 특성상 필요한 다양한 배송 체계와 1차 사후 지원도 직접 처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컴퓨존은 45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포함해 단기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을 850억원 보유하고 있다. 자본 총계는 1,100억원, 유동 비율은 236.6%, 부채 비율은 24.8%로 매우 모범적이다.
최근 불거진 정산 지연 문제도 컴퓨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설립 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정산 지연도 발생한 적이 없다. 게다가 주 1회 정산 원칙을 고수하며 상품 매입 완료 후 최대 7일 이내에 매입 대금을 정산한다. 일부 상품은 매입 대금을 당일 결제 처리하기도 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정산 문화의 건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와 고객들의 거래 안전을 위해 결제대금 보호 서비스(에스크로)를 제공하고 세금계산서와 현금영수증 등 거래 증빙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사몰의 신뢰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퓨존 관계자는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었을 때, 자사몰 운영을 고집하는 자사의 방침에 의문을 표하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통해 오히려 자사몰을 통해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며 "컴퓨존은 오랜 시간 자사몰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압도적인 기술력, 충분한 운전 자본을 갖추고 있다. 자사몰에 대한 관심 증가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연계 디바이스 수요 증가 등 다양한 호재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컴퓨존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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