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 28일 3시간 동안 '차없는거리'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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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제주시 연북로 일부 구간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열린다.
행사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1개 차선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차량 전용으로 개방한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5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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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제주시 연북로 일부 구간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열린다. 행사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1개 차선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차량 전용으로 개방한다.
행사 구간에서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건강체험, 저탄소·친환경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됐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5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이 '범도민 걷기실천 서약'을 선언한다. 11월말까지 2개월 동안 도민들이 10억 걸음을 걸으면 1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업무협약에는 도내 1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모바일앱(워크온)을 통해 1걸음에 0.1원을 적립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로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닌 보행자,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 등 모든 도민이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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