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특수학교·학급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공모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는 다음 달 열리는 '2024년 안양건축문화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특수학교(급)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할 작품을 공모다고 3일 밝혔다.

관내 특수학교·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교(급) 건축물 그리기 대회는 2022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놀이터'를 주제로 내건 이번 공모는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8절 도화지에 크레파스·수채화·연필화·색연필 등 도구에 제한 없이 채색해 주제에 맞게 작품을 완성한 후 각 학교(급) 담당 교사에게 제출하고, 학교에서 시 건축과로 일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안양건축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이달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안양시장상(3명), 안양지역건축사회장상(3명),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상(3명), 안양건축문화제추진위원장상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내 특별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안양시 누리집이나 안양건축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특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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