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진성준, 한동훈에 “국회 의료대란 대책 기구 제안에 화답해달라”

김승환 2024. 9.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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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3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국회 의료대란 대책기구 구성 제안에 화답해달라고 촉구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 대표의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을 거절한 걸 언급하며 "한 대표는 이제 국회에 대책기구를 만들자는 민주당 제안에 화답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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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정책 실패 인정하고 사과해야
복지부 장·차관 등 경질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3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국회 의료대란 대책기구 구성 제안에 화답해달라고 촉구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의료붕괴 위기를 겪는 위급한 상황인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병원 가봐라,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또 어떤 장관은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붕괴위기에 처했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냐”고 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그는 “윤석열 정부가 이제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이 사태를 키운 보건복지부 장관, 차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 대표의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을 거절한 걸 언급하며 “한 대표는 이제 국회에 대책기구를 만들자는 민주당 제안에 화답해달라”고 했다. 그는 한 대표에게 “정부 사과를 이끌어내고 책임자 경질하고, 전공의 복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내자”며 “국회에 의료대란 수습을 위한 대책기구 구성에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승환·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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