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김주영 대표, 사내 성희롱 사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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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의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가 조직 재정비와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전 직원 B씨 사건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민희지 전 대표가 과거 사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진행하고 진상 규명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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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어도어의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가 조직 재정비와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전 직원 B씨 사건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김주연 어도어 새 대표이사는 선임 당일인 지난달 27일 어도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성원 여러분과 최대한 자주 직접 만나면서 원활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상의하고 진행 과정을 공유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하이브의 레이블 운용 원칙에 따라 어도어 역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라며 "민희진 님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민희지 전 대표가 과거 사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진행하고 진상 규명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직원 B 씨는 어도어 재직 시절 임원 A 씨를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건으로 신고하고 퇴사했다. B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도어 민 전 대표에 대해 "신고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A 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나에게 온갖 모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며 성희롱 사건을 은폐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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