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8월 월간 매출 사상 첫 500억원대 돌파

박태진 2024. 9.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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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사상 처음 월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호텔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2020년 12월 개장 이후, 지난해 5월 처음으로 200억원대로 올라선 드림타워 매출은 두 달 만인 7월 325억원을 기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8월 순매출은 33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0억원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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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월간 최대 매출 330억원, 드롭액 이용객도 역대 최다
호텔 월간 최대 매출 175억원, 객실 판매도 4만 실 시대 열어
해외 직항 확대로 호텔·카지노 시너지 극대화, 슈퍼 사이클 진입 청신호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사상 처음 월간 매출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호텔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5월 410억원을 94억원, 23.1%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1억원에 비해서는 약 183억원, 57.2%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꿈의 500억원대 매출을 넘어섰다.

2020년 12월 개장 이후, 지난해 5월 처음으로 200억원대로 올라선 드림타워 매출은 두 달 만인 7월 32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5월 매출 400억원대를 돌파한 지 석 달 만에 500억원대를 돌파하는 퀀텀점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 정상화로 드림타워를 찾는 아시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도쿄~제주 노선 직항 재개로 일본 관광객까지 방문 러시에 가세해 매출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던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은 지난 2022년 말 운항이 재개되기 시작해 올해 8월 주 195회 이상 확대되면서 올해 누적 외국인 방문객이 129만명으로 전년 38만명에 비해 3.3배나 늘어났다.

제주의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은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해 8월 57.7%에서 지난달 71.3%까지 높아질 만큼 해외 직항 확대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8월 순매출은 33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00억원대에 올라섰다. 누적 순매출도 19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60억원 대비 2.2배 이상 폭증했다.

테이블 드롭액과 카지노 이용객 수도 각각 1595억원과 3만 7494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175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8월 종전 기록 142억을 33억원, 23.1%나 증가했다. 객실 판매도 4만 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 실 판매시대를 열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규모와 서비스를 갖춘 호텔과 카지노의 시너지 효과가 갈수록 극대화하면서 드림타워 매출의 슈퍼 사이클 진입을 알리는 청신호가 켜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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