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나우 브루잉 서비스 전국 590여곳으로 확대

이상현 2024. 9.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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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나우 브루잉(NOW Brewing)'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운영 대상점도 전국 590여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는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서비스 이용 대상점을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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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나우 브루잉(NOW Brewing)'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운영 대상점도 전국 590여곳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나우 브루잉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담 파트너가 대상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 내 음료를 수령해야 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이달 초 상위 10개 점포의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살펴본 결과 해당 점포들은 피크타임에도 나우 브루잉으로 접수된 주문의 83%가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했고, 이로 인해 일반 주문의 소요시간도 평균 43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달부터 운영점을 기존 140여 개에서 590여 개로 4배 이상 늘리는 한편, 이용 가능한 고객과 대상 음료 리스트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는 앞으로 그린 등급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대상 음료는 기존 5종에서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새롭게 추가된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는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가능해지며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어나게 된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빠르게 음료를 수령할 수 있는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서비스 이용 대상점을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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