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20〉옥시젠슈티컬스, 피부 과학 속의 ‘산소 케어 솔루션’
뷰티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전방위적 뷰티 업계의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 글로벌 K-뷰티 시장 규모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솔루션으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이즈의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를 만났습니다.
최근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기능성과 의료적인 효과를 동시에 지닌 제품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닌 안티에이징과 미백 등을 목적으로 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용 치료 대중화 시대에 병원 시술 전, 후 피부 회복을 위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옥시젠슈티컬스, 순수 산소가 주는 생명력과 에너지로 피부 스스로가 건강한 호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시젠슈티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코이즈는 2003년, 혁신적 협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철학을 담아 설립되었습니다. 과학적인 스킨케어를 위해 연구 스펙트럼을 확장해 독자적인 특허 성분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부 자연 방어력이 증대되고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어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1년간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경험을 통해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고, 현재 글로벌 31개국 수출과 더불어 국내 700여 개 피부미용 클리닉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 29세의 청년 기업인 코이즈는 글로벌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기에 50여 명의 직원 중 전체 인력의 25% 이상이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TFT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전문 외주 업체와 상시 네트워크를 하고 있습니다.
코이즈는 창립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매출액은 96억원이었으며, 2022년도에는 157억원, 2023년도에는 167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2022년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63.5%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세계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여 현지인을 통한 영업,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글로벌 쇼핑 빅 플랫폼인 아마존, 티몰 등 온라인 시장에 진입하여 SNS 마케팅, 이커머스 전문 팀 등을 운영하여 글로벌 빅 마켓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 타겟 국가는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이며 가장 큰 수출국은 중국으로 총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옥시젠슈티컬스 공식인증 전문점인 옥시페이셜 전문사업 운영, 유명 피부 전문 기관들과 협력하여 한국의 의료관광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및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옥시젠슈티컬스가 병원 미용시술 후 처치 전문 브랜드이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은 코이즈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코이즈가 이렇게 후처치 전문 프로그램에 집중해 얻고 있는 성과는 꾸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연구해온 시간이 낳은 결실과도 같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무엇보다 과학적, 의료적, 위생적인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관련 실험 논문을 찾아보며 연구를 이어온 결과, 후처치에 포커스를 맞춘 프로토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에 세팅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뷰티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콘셉트와 차별성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병원 시술 후 견고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한 결과입니다.
코이즈는 초개인 맞춤형 뷰티 시장에 맞추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탑재된 피부타입 진단과, 피부 질환 예측을 통한 개인 맞춤형 AI 뷰티 솔루션도 구축했습니다. 화장품 추천, 시술, 병원 추천과 같은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 등 K-뷰티 산업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피부 미용 시술 후처치 브랜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가 피부타입 MBTI 진단과 피부질환 예측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앱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했습니다.
MBTI 성격 유형 검사처럼 바우만의 피부 MBTI 유형 검사를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자신의 피부 상태를 평가합니다. 특히 피부 질환 예측을 통해 피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해당 앱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 등에서 병원 규정에 따라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확보한 안면 부위 75종 피부질환 86,097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학습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피부 유형 검사를 바탕으로 MBTI 분류별 개인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6월, 코이즈는 국내외 취약계층에 기초화장품 4억 원 상당의 키트를 기부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옥시젠슈티컬스의 제품을 통해 행복과 자신감을 얻고 일상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소외된 이웃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이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통해 건강한 피부를 되찾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코이즈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되기 위해 오늘도 코이즈는 700여 개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 68%인 글로벌 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개척을 통해 한국 뷰티 산업에서 크게 부족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창립 후 뷰티와 메디컬 케어의 결합을 필두로 이전에 없었던 길을 개척해 온 코이즈.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AI를 접목한 로봇시스템 개발, 빅데이터 활용과 같이 코이즈만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신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이즈가 쌓아 올린 혁신적인 기술과 과학을 결합해 상장을 목표로 연구 중심의 옥퀘스트(OCQUEST)라는 새로운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융복합 산업으로서 IT산업과 BT산업, 나아가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혁신과 창의 정신으로 K-뷰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코이즈. 코이즈만의 독자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인의 피부 건강에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김종면 위고페어(위조상품 토탈플랫폼) 대표이사 · 변리사 jmk@wegofair.com
[ 필자 소개 ]IP 및 브랜드 보호 전문가로, 한국IBM 시스템엔지니어와 독일 IP분야 로펌인 Stolmar&Partner 한국변리사로 근무했다. 국내외 IP 전문 변리사 경험을 바탕으로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차단 플랫폼 'Wegofair'를 개발, 위조상품 유통 방지에 힘쓰고 있다. 현재 플랫폼 운영사인 (주)위고페어 대표이사와 특허법인 아이엠의 파트너변리사를 겸임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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