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박재홍, 돈 많아도 결혼 못 한 이유..."눈이 높아서"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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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전설이자 해설위원인 노총각 박재홍이 심현섭에게 연애 코칭을 받았다.
2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등장했다.
박재홍은 박찬호, 이승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명실상부 야구계 전설 중 한 명이다.
심현섭은 "내가 6쌍을 중매했다. 촉이 있다"라며 박재홍의 결혼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고, 그를 '결혼정보회사'에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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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리 기자] 야구계 전설이자 해설위원인 노총각 박재홍이 심현섭에게 연애 코칭을 받았다.
2일(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전 야구선수 박재홍이 등장했다. 박재홍은 박찬호, 이승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명실상부 야구계 전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50세의 나이에 노총각인 그는 심현섭에게 '지천명에도 노총각'인 '지총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반면, 심현섭은 여자친구와의 전화 통화로 은근히 자랑을 선보이며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박재홍은 "결혼이 좀 무서웠다. 결혼을 막상 생각했을 때, 잘 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라며 미혼인 이유를 밝혔다. 그에게 심현섭이 연애 코칭을 시작하자, 김국진은 "난 현섭이가 연애 코치하는 게 너무 이상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국진은 "사실은 (연애 경험으로 봤을 때) 재홍이가 현섭이를 코치해야 맞는데 재홍이가 상황이 급해졌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심현섭은 "내가 6쌍을 중매했다. 촉이 있다"라며 박재홍의 결혼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고, 그를 '결혼정보회사'에 데려갔다.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이상형과 보유 재산 등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박재홍은 망설이면서도 올림픽 메달 연금과 주식, 부동산, N억대 현금 재산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자신의 능력을 어필했다.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인 박재홍은 은퇴 후 10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박재홍의 단짝이자 류현진♥배지현 부부의 오작교로 유명한 정민철 해설위원이 등장해 식사를 함께했다. 정민철은 "박재홍이 결혼을 못 간 이유는 하나다. 눈이 높다"라며 절친다운 발언을 선보였다. 내친김에 심현섭은 박재홍에게 아는 동생과의 소개팅을 권했고, 사진을 확인한 정민철은 박재홍에게 그린라이트 사인을 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 말미에는 의문의 여성과 만나는 박재홍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4.6%(닐슨코리아, 이하 수도권 기준)로 종편 전체 1위 시청률을 이어갔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를 찍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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