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메디푸드' 사업 속도…잇마플과 협업

유예림 기자 2024. 9.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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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과 신사업 협업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출시한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품업계 내 메디푸드가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잇마플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메디푸드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해 가겠다"며 "최근 B2B 행보로 주목받는 잇마플과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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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마플 일일 식단, 건강 도시락 제공 서비스 이미지./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과 신사업 협업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출시한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메디푸드를 포함해 식품을 통한 건강관리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 식품산업 성장에 발맞춰 메디푸드 산업 지식과 경험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5월 잇마플에 지분을 투자했다.

잇마플은 2017년 설립된 메디푸드 전문기업이다. 신장질환에 특화된 메디푸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뇨, 암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한다. '맛있저염', '맛있저당', '맛있저요' 등 염분, 당분, 요오드를 줄인 식단을 정기 배송하고 각자의 건강에 특화된 식단을 꾸렸다.

식단형 도시락, 덮밥, 간편식 죽 등을 냉동 제품 형태로 만들어 질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관리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지난 7월 새로운 거점 키친인 '맛있저염 키친'을 구축해 B2B(기업간거래)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기업 대상 복지 프로그램인 '잇웰케어'를 출시하고 중소 병원 대상으로는 환자를 위한 일일 식단 제공 서비스, 건강 도시락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품업계 내 메디푸드가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잇마플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메디푸드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해 가겠다"며 "최근 B2B 행보로 주목받는 잇마플과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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