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8년간 무상 점검…현대차, ‘EV 에브리케어+’ 출시

현대차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케어+(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EV 에브리케어 플러스는 기존 프로그램에 ▲EV 안심 점검 서비스 ▲EV 보증 연장 ▲EV 전용 타이어 제공 등 새로운 혜택을 더하고 ▲신차 교환 지원 서비스 기간을 늘렸다.

현대차는 3일 전기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 ‘EV 에브리(EVery) 케어 +(플러스)’를 출시했다. /현대차 제공

이달 1일 이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신규 출고하는 고객은 누구나 EV 에브리케어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EV 안심 점검은 현대차 전기차를 구매하고, 블루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연 1회 최대 8년간 ▲PE(파워 일렉트릭)룸 ▲차량 일반 점검 등 15종의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V 보증 연장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구입 후 1년 내 혹은 2만㎞ 이하 주행 시 차체 상·하·측면 손상을 무상 수리해 주는 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사 보증기간(3년/6만㎞)에 추가로 2년/4만㎞를 더해 총 5년 혹은 10만㎞까지 일반 부품을 교환해 주는 35만원 상당의 ‘워런티 플러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차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차량 손실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한다. 차종 및 파워트레인 제한은 없지만 현대차 승용이나 레저용차량(RV)로 대차 시 적용되고 제네시스 및 소상·상용차는 제외다.

이 외에도 전기차 구매 시 EV 전용 순정 타이어 2본 무상 제공, 중고차 매각 시 구매가의 55% 보장(개인 고객 한정)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구매부터 매각까지 고객의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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