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유럽 시장이다"…삼성전자, IFA서 '비스포크 AI 콤보' 전시

유선일 기자 2024. 9. 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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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공간·에너지 절감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5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동일한 페어(Pair) 디자인의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내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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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이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해 공간·에너지 절감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한다. 유럽에 출시하는 제품의 세탁·건조 용량은 각각 18㎏, 11㎏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고 11월부터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 순차 출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세탁·건조 작동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세탁 작동 시에는 A등급 대비 에너지 소비를 20% 더 아낀다.

세탁물 무게·오염도·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로 불필요한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 2월 국내 출시 3일 만에 판매 1000대, 4월 1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5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동일한 페어(Pair) 디자인의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내년 출시한다. 이들 제품에는 모두 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중남미·동남아에서도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며 "IFA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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