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尹과 그 하수인 죄상 기록하는 정기국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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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이번 정기국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의 죄상을 낱낱이 기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세를 예고했다.
정춘생 원내수석은 윤 대통령의 22대 국회 개원식 불참을 겨냥 "정상화해야 할 것은 국회가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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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생 "정상화할 것은 대통령 자신, 대통령으로서 할 일 하라"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이번 정기국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의 죄상을 낱낱이 기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세를 예고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 시작은 지난해 결산심사부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결산에서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패악 여실히 드러났다"며 "부자 감세로 인한 막대한 세수 감소를 공공자금 관리기금, 우체국 보험 적립금에서 빌려다 메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국가 재정이 튼튼해졌다고 발표했다"며 "국민 소통이 아니라 혹세무민, 국정 브리핑이 아니라 '국정 블러핑'(bluffing·허풍 떤다)"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자금관리기금을 검찰 특활비 정도로 여기는 정권은 대한민국을 운영할 자격과 능력이 안 된다"며 "민간자금인 우체국 보험을 아무 거리낌 없이 주고받는 떡값으로 여기는 정권은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춘생 원내수석은 윤 대통령의 22대 국회 개원식 불참을 겨냥 "정상화해야 할 것은 국회가 아니라 대통령 자신"이라고 직격했다.
정 수석은 "검찰 수사가 매번 대통령 관저 문턱을 넘지 못 하는데 특검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역사 부정,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인사들이 국무위원으로 임명되는 상황에서 탄핵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이 자유와 공정,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으면서 국회에 원인과 책임을 돌리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3년은 지긋지긋하게 길다"며 "윤석열 대통령님 당신은 검사가 아니다. 제발 대통령으로 할 일을 하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제물로 삼지 마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범죄를 떠올리며 내로남불을 떠올릴 것"이라고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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