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장동혁 "응급실 매우 심각, 다 알아…尹·당 지지율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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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에 대해 "응급실의 상황은 숫자로 얘기할 게 아니라 국민들이 느끼고 실제로 의사들이 느끼는 피부로 느끼는 그런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그렇다면 이제는 다 알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맞냐, 의료계가 맞냐를 떠나서 이제는 상황이 이렇게 됐다. 우리 가족 중에 누구라도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되면 어떡하냐는 불안과 우려를 하고 계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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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계엄령 준비' 발언…"저 말씀 할 정도로 이재명 급한가"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에 대해 "응급실의 상황은 숫자로 얘기할 게 아니라 국민들이 느끼고 실제로 의사들이 느끼는 피부로 느끼는 그런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그렇다면 이제는 다 알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정부가 맞냐, 의료계가 맞냐를 떠나서 이제는 상황이 이렇게 됐다. 우리 가족 중에 누구라도 응급실에 가는 상황이 되면 어떡하냐는 불안과 우려를 하고 계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 사안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나 평가에 부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네. 그런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계속해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은 결국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가 유연한 모습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라는데 그렇지 않았다. 우리 당과 정부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가 추가로 의정갈등 중재안을 제안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장 최고위원은 "정부가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답변했기 때문에 뭔가 다른 제안을 현재는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2일) 의료 공백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형 병원 응급실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대통령실과 한 대표가 '의대 증원'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이후 한 대표가 의료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령 준비' 발언에 대해 "아무리 급하더라도 대표회담의 공개발언, 모두발언에서 저 말씀을 하실 정도로 급하신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야당은 충암고 라인을 강조하고 있지 않냐"고 묻자 장 최고위원은 "몇 단계의 논리적인 비약을 하거나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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