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동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준비 '착착'

사동ASV 지구 1.66㎢ 이용계획 등 의견 청취
한양대 ERICA 혁신파크 국토부 협의도 지원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안산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동ASV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반월·시화국가산단과 함께 '글로벌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의견청취 절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하기 전 진행하는 법적 절차로, 안산 사동 ASV 지구에 대한 의견 청취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다.

시민들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보고서와 관련 도면을 열람 후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보고서와 관련 도면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와 안산시 도시계획과(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보고서와 도면에는 안산 사동ASV 지구 1.66㎢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핵심 전략사업인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사업 육성계획, 국제학교 유치계획을 포함한 개발 계획 등이 담겨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사동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미래 산업 중심의 경제 자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주민 의견 청취와는 별도로 경제자유구역 신청 전 사전협의 절차인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의 산업단지에 대한 국토부 협의도 지원해 올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 사동ASV 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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