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전광판' 만든 디스트릭트, 두 달간 11만명 찾은 전시회 성료

이정후 기자 2024. 9.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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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디지털아트 업체 디스트릭트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 기획전 'reSOUND: 울림, 그 너머'가 약 11만 명의 관객이 방문하며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웨이브', '워터폴엔와이씨' 등 공공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던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디스트릭트 아트 프로젝트'의 첫 행보다.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해당 전시는 57일의 운영 기간 중 약 10만 9400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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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념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회
20대부터 60대까지 관객 연령층 다양해
디스트릭트 창립 20주년 기념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회 모습(디스트릭트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미디어·디지털아트 업체 디스트릭트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 기획전 'reSOUND: 울림, 그 너머'가 약 11만 명의 관객이 방문하며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웨이브', '워터폴엔와이씨' 등 공공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던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디스트릭트 아트 프로젝트'의 첫 행보다.

멀티센서리를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 6팀과 협업한 8개 작품을 선보이며 온라인 SNS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해당 전시는 57일의 운영 기간 중 약 10만 9400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일평균 관객은 1919명, 최대 일일 관객 수는 2669명을 기록했다.

특히 관람객 중 25~44세 연령대가 전체의 약 62%, 45~64세 연령대가 약 23%를 차지해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

디스트릭트는 대규모 설치 미술품, 전방향 4D 사운드, 시네마틱 비디오, 키네틱 사운드, 인터랙티브 아트 등 생소할 수 있는 융복합 예술을 선보인 기획전이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객을 불러 모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전시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 뮤지션 라이브 퍼포먼스, 조향 클래스, 요가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도 관심을 받았다.

전시를 기획·총괄한 김지현 디스트릭트 LIVX 본부장은 "이번 특별 기획전은 예술 경험이 수동적인 관람의 형식에서 상호작용적인 체험형으로 변주될 때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긴밀히 협력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고 역동적인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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