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김예지 등 올림픽 스타, 10월 전국체전 대거 출격...'부상' 신유빈 제외

권수연 기자 2024. 9.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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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을 알렸다.

부상 및 기타 국제대회 출전으로 인해 이번 전국체전에 불참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유도 김민종, 김원진(이상 양평군청), 안바울(남양주시청), 한주엽(하이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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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좌)-사격 김예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0월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을 알렸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약 일주일간 경남 일대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46명 중 대다수인 40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먼저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금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등이 출전을 알렸다.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양궁 임시현-김우진
펜싱 오상욱

여기에 펜싱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도경동(상무), 오상욱(대전시청) 등도 출전할 예정이며 사격에서는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이 이름을 올렸고 김예지(임실군청)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유도 동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 김유진(울산체육회),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유도 대표팀 허미미
배드민턴 안세영

'셔틀콕 황제' 안세영(삼성생명)도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지난 해 열린 전국체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무릎 부상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부상 및 기타 국제대회 출전으로 인해 이번 전국체전에 불참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유도 김민종, 김원진(이상 양평군청), 안바울(남양주시청), 한주엽(하이원) 등이 있다. 동메달리스트 신유빈은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아 한 달 가량 휴식기에 들어간 상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경남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총 2만 8,153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 달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대회 참가 신청에는 1만 9,159명의 선수(남 1만 2,185명·여 6,974명)와 8,994명의 임원이 신청했다.

다가올 10월 막을 올릴 제105회 전국체전은 49개 종목 경기가 도내 20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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