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할 땐 금융주"…삼성화재 4%대 강세[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9.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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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는 가운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밸류업 관련 수혜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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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는 가운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삼성화재(000810)는 전일 대비 1만 5500원(4.31%) 상승한 3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DB손해보험(005830)(2.54%) 한화손해보험(000370)(2.25%) 현대해상(001450)(1.99%) 등 보험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증권(016360)(3.40%), 한화투자증권(003530)(3.26%) 등 증권주와 BNK금융지주(138930)(1.71%) 등 은행주 역시 상승 중이다.

9월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밸류업 관련 수혜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9월 추석 연휴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소매판매지표 발표 등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 노출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9월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 정책과 개선 공시 발표 예상되므로 금융주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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