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와일즈 "페이 투 윈 DLC 출시 예정 없다"

외형 방어구 등 꾸미기 요소 위주로 전작과 동일한 기조 유지

캡콤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DLC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토쿠다 유야 몬스터 헌터 와일즈 디렉터는 최근 인터뷰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 DLC 계획에 대해 "프리미엄 방어구 파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쿠다 디렉터에 의하면 원하는 외형의 방어구를 덧입는 시스템 '트랜스모그'는 게임 플레이 특정 시점에 개방되며, 이후 원하는 외형 방어구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외형 방어구를 추가로 제작해 DLC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무기나 제작 재료 등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DLC로 출시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꾸미기 요소만 DLC로 출시될 것이다. P2W 아이템은 DLC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지난 3월 출시됐던 캡콤 '드래곤즈 도그마2'에서 인게임 재화, 부활 아이템, 순간이동 비석 등 다양한 소액 결제 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두고 몬스터 헌터 와일즈도 그렇지 않을까 불안했던 유저들에 대한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토쿠다 디렉터는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체 몬스터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몬스터를 미리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스토리라인과 마지막 몇 개의 맵, 게임 메인 스토리와 연관됐기 때문이다"라며 "월드의 경우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서양에 다시 소개하는 게임이라 평소보다 더 많은 몬스터를 공개했다. 게임 출시 전 스포일러로 유저의 흥미와 재미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2025년 플레이스테이션, Xbox,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어워드 2024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닝부터 최고의 에픽, 최고의 PS 게임, 가장 기대되는 예고편 상까지 4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suminh@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