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전위진, 'IFBB 프로 카드' 획득

구리=이건구 기자 2024. 9. 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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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FBB(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가 지난 8월 24일 개최한 '2024 IFBB 도쿄 대회'에서 -85kg 체급 준우승을 차지하며 'IFBB 프로 카드'를 획득한 전위진 프로(42세)의 의미 있는 소감 한마디이다.

'IFBB 프로 카드'는, 피트니스 대회인 'NPC 프로 퀄리파어어' 등 특정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보디빌더들에게 주어지는 피트니스 프로 인증 카드로서, 전 세계 보디빌더들의 꿈의 무대인 IFBB 주관·주최의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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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막염으로 축구 포기…재활치료 위한 헬스운동 통해 인생 역전
일본 동경에서 열린 '2024 IFBB 피트니스 대회'에서 IFBB 프로 카드를 획득한 전위진 프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더 메카 짐
"보디빌더에 도전하고 싶어도 생활 여건상 운동을 할 수 없는 젊은 친구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과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재 환원하고 싶습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FBB(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가 지난 8월 24일 개최한 '2024 IFBB 도쿄 대회'에서 -85kg 체급 준우승을 차지하며 'IFBB 프로 카드'를 획득한 전위진 프로(42세)의 의미 있는 소감 한마디이다.

'IFBB 프로 카드'는, 피트니스 대회인 'NPC 프로 퀄리파어어' 등 특정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보디빌더들에게 주어지는 피트니스 프로 인증 카드로서, 전 세계 보디빌더들의 꿈의 무대인 IFBB 주관·주최의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IFBB 프로 카드'를 획득한 보디빌더가 구리시에서는 최초이고 국내에서도 약 50여 명만이 이 카드를 획득해 활동하고 있을 만큼, 피트니스와 관련해 그 명성과 권위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전위진 프로가 IFBB 프로 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이건구 기자
구리시 돌다리 인근에서 전문 피트니스 헬스클럽 'THE MECCA GYM(더 메카 짐)'을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전위진 대표는, 한때 유망한 축구 선수로 활동했었지만 10여 년 전인 32세 때 폐결핵과 늑막염을 앓게 되면서 축구를 포기해야 했고 재활을 위해 헬스를 시작했다.

그 후 재활치료를 병행한 헬스 훈련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물론 지난 2021년에는 피트니스 대회인 MUSA FINAL(무사 파이널)에 참가해 Classic Physique Pro(클래식 피지큐 프로) 자격을 획득했고, 올해 IFBB 동경대회에서 IFBB 프로 카드를 획득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위진 프로는 "그동안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프로 선수로서 출전 대회 규정에 맞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며 "헬스장을 운영하면서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진 않았었지만 이번 IFBB 동경대회에서 준우승이란 좋은 결과를 통해 IFBB 프로 카드를 받게 되어 매우 보람 있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프로는 이어 "이번 IFBB 프로 카드 취득 과정이 단순한 프로 타이틀을 넘어 본인의 삶에도 긍정적 변화를 주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메카짐 회원분들의 안전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기회가 된다면 과거 상처가 있는 선배로서 보디빌더를 꿈꾸는 지역 젊은이들의 길라잡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전위진 대표는 "신체 건강을 위해 도전하는 보디빌딩이 일반인의 관점에서 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자칫 몸을 상할 수도 있는 하드 운동인 만큼 헬스장에서 실시하는 전문 트레이너의 PT(개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구리=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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