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줄이는 인텔…“자본지출 축소, 독일공장 건설중단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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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으로 창업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지출을 축소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인텔이 마련 중인 구조조정안에는 애초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온 프로그래머블 칩(programmable chip) 사업부 알테라 등을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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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으로 창업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지출을 축소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지 시각 2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인텔은 이같이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들은 인텔이 마련 중인 구조조정안에는 애초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온 프로그래머블 칩(programmable chip) 사업부 알테라 등을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칩을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하는 이 사업부는 2015년 167억 달러(약 22조 4천억 원)에 인수 합병해서 만들었으며 한때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미 별도 자회사로 분사했지만, 여전히 전액 출자 자회사로, 반도체 장비회사인 마벨이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장 확장으로 인한 회사의 자본 지출을 줄이기 위해 320억 달러(약 43조 원) 규모의 독일 공장 건설 계획을 일시 또는 완전히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를 타이완 반도체 기업 등에 매각하는 계획은 이번 구조조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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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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