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 1억5000만 원 규모 파리올림픽 포상금 지급

권재민 기자 2024. 9.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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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가 2024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수확한 국가대표팀 선수단을 포상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여자탁구대표팀 오광헌 감독(54)은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탁구계 종사자들의 많은 지원,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파리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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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 4번째)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협회 정기 이사회에 앞서 2024파리올림픽 선수단 및 지원팀 20명에게 1억5000만 원 규모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대한탁구협회가 2024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수확한 국가대표팀 선수단을 포상했다.

협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열어 파리올림픽 선수단 및 지원팀 20명에게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등 협회 후원사들의 올림픽 기부금과 협회 규정에 따라 마련된 이번 포상금 규모는 1억5000만 원이다.

탁구국가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0·대한항공·세계랭킹 2위)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12런던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단체전에서도 신유빈~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이은혜(29·대한항공)가 동메달을 따냈다.

성적뿐 아니라 팀워크 역시 인상적이었다. 이에 협회는 메달리스트 선수 외에 코칭스태프, 의무트레이너 등 지원팀에도 격려금을 지급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제 대표팀은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2월 세계혼합단체전에 출전해 의미 깊었던 올 한해를 마감할 예정이다.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여자탁구대표팀 오광헌 감독(54)은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탁구계 종사자들의 많은 지원,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파리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도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님과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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