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눈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9. 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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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KB부동산의 4월 월간 오피스텔 통계를 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올라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0.69(한국부동산원 자료)로 전월(100.49) 대비 0.20% 상승, 2018년 첫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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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전경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곳은 매매가 상승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회복되는 모습이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5월 기준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텔 거래량이 직전월인 4월 대비 14.2% 오르며 상승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립·다세대(6.5%), 단독·다가구(5.4%), 아파트(4.5%)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부분 유형의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오피스텔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전국 오피스텔 5월 거래량은 2778건으로 직전월보다 14.2% 증가해 전체 부동산 유형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KB부동산의 4월 월간 오피스텔 통계를 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올라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0.11%), 올해 1월(-0.04%), 2월(-0.05%), 3월(-0.03%)까지 4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오름세다. 5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0.69(한국부동산원 자료)로 전월(100.49) 대비 0.20% 상승, 2018년 첫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100.58) 역시 전월 대비 0.15% 상승하며 전월(0.12%)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오피스텔 수익률도 전국 기준 5.33%로 2022년 3월(4.73%) 이후 2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 단지가 단기간 입주를 마무리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 단지가 역세권 오피스텔인 데다가 인근에 개발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 단지 인근의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을 버스와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15만명이던 청량리역 이용객은 2030년 30만명으로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청량리역 역사 내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리모델링을 하면서 젊은 층 유동 인구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1층은 지하철 1호선 등 지하철·철도 접근성고 카페와 식당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 등 청량리역 주변 정비사업장은 이미 시공사가 선정된 상태다.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도 정비사업 추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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