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준지, 中 첫 단독 매장 개점… “글로벌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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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중국에서 첫 단독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과 청두점'에 20평 이상의 팝업 매장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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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P 북경·청두점 팝업 매장 이어 中 사업 가속화
오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도 팝업 매장 개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중국에서 첫 단독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단독 매장은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의 백화점인 REEL 상해점에 마련됐다. 백화점 2층에 약 30평(97.4㎡) 규모로 들어섰으며, 뉴 블랙을 콘셉트로 하이그로시 소재 등을 활용해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준지는 중국의 첫 단독 매장 개점을 기념해 독점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상해(SHANGHAI) 레터링 자수를 디자인 포인트로 한 다양한 티셔츠와 리버서블 MA-1 점퍼 등이다. 올해 가을·겨울 상품은 물론 남성, 여성,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과 청두점’에 20평 이상의 팝업 매장을 열기도 했다. SKP 백화점은 베이징 본점이 2021년 4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세계 단일 점포 기준으로 가장 큰 매출액을 올렸다.
준지는 오는 17일엔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4층에 팝업 매장을 열 예정이다. 리나센테 백화점은 유럽의 대표 패션 도시인 밀라노와 로마의 중심지에 있는 백화점이다. 올 초 영국 헤롯백화점에 이어,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에 팝업을 열며 유럽지역에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준지의 숨겨진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하우스 브랜드로서의 진용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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