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강릉 알린다…'하슬라국제예술제' 10월 첫 개최

윤왕근 기자 2024. 9.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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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슬라 국제예술제 '더 비기닝'이 오는 10월 13~20일 강원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강릉 명소에서 개최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예술제 이름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이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하슬라 국제예술제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예술의 고유한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며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예술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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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더 비기닝' 홍보포스터(강릉시 제공) 2024.9.3/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제1회 하슬라 국제예술제 '더 비기닝'이 오는 10월 13~20일 강원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강릉 명소에서 개최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예술제 이름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이다. 하슬라 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하슬라 국제예술제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첫선을 보인다.

이번 예술제엔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선우예권(피아노), 신지아(바이올린), 에스메 콰르텟을 비롯해 하르트무트 횔(피아노), 요나단 루제만(첼로)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예술제에선 10월 13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바로크 음악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주일간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11개 무대가 이어진다.

내달 17일엔 '뜻밖의 조합' 부제 아래 조재혁의 오르간, 선우예권의 토이 피아노 연주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곡가 김택수의 실내악 작품 '스도쿠 디베르티멘토'도 연주된다.

내달 19일엔 리트 피아니스트 하르트무트 횔과 소프라노 한경성,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특별 출연해 '달빛에게'를 주제로 독일과 우리 가곡을 선사한다.

내달 18일 예정된 '고귀한 두 여신이여'는 음악과 무용의 콜라보 공연으로서 소프라노 이명주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한다. 이 공연에선 리스트, 드보르자크, 쇼팽, 메시앙의 작품을 통해 가곡·피아노·무용으로 이뤄진 종합예술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폐막일인 내달 20일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한국인 최초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자 선우예권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도 예정돼 있다.

조재혁 예술감독은 "하슬라 국제예술제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예술의 고유한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며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예술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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