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연대·고대 총학생회와 '헌혈 연고제' 개최

박미주 기자 2024. 9.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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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2024년 제3회 헌혈 정기전(연고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축제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연고전·고연전'이 아닌 '헌혈정기전(연고제·고연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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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2024년 제3회 헌혈 정기전(연고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축제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연고전·고연전'이 아닌 '헌혈정기전(연고제·고연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연세대·고려대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서울·경기·인천 내 헌혈의집 또는 학교로 방문하는 헌혈버스에서 헌혈 시 학생증 또는 졸업·재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학교별 누적 헌혈횟수를 학생회관 앞에 설치되는 '헌혈 온도계' 조형물에 반영한다. 기념품 추가증정 행사, 헌혈캠페인 부스 운영, 자체 이벤트 진행, SNS 홍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헌혈을 통해 선의를 경쟁하는 두 학교의 우정과 열정이 우리사회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으며, 이번 헌혈 정기전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도 행사에는 29일간 670명, 지난해엔 25일간 1394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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