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는 내 경력에서 가장 큰 클럽"…황인범, 등번호 4번 선택

최대영 2024. 9.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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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며, 이곳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전하며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유럽에서도 빅클럽으로 인정받는 팀이다. 팬들이 홈 경기마다 관중석을 꽉 채운다고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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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며, 이곳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전하며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를 시작한 이후, 2019년 밴쿠버 화이트 캡스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한국·임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쳐 마침내 페예노르트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는 "즈베즈다에서 함께 뛴 동료 스파이치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나의 결정이 옳다고 말해주었다"며 긍정적인 조언을 전했다. 스파이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페예노르트에서 임대로 뛰었던 수비수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유럽에서도 빅클럽으로 인정받는 팀이다. 팬들이 홈 경기마다 관중석을 꽉 채운다고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등번호 4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내가 고를 수 있는 최선의 번호였다"며 "4번은 내가 처음 해외로 진출했을 때 밴쿠버 화이트 캡스에서 달았던 번호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팬들이 '범'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며 유머를 더했다. 그는 "특별한 골 세리머니는 없지만, 골을 넣으면 뭔가를 해보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는 팀의 중심 미드필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 페예노르트 인스타그램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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