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는 내 경력에서 가장 큰 클럽"…황인범, 등번호 4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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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며, 이곳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소감을 전하며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유럽에서도 빅클럽으로 인정받는 팀이다. 팬들이 홈 경기마다 관중석을 꽉 채운다고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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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를 시작한 이후, 2019년 밴쿠버 화이트 캡스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한국·임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쳐 마침내 페예노르트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황인범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팬들이 '범'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며 유머를 더했다. 그는 "특별한 골 세리머니는 없지만, 골을 넣으면 뭔가를 해보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는 팀의 중심 미드필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 페예노르트 인스타그램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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