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처·스타트업 파트너사와 IFA 2024 참가…투자·수출 상담 지원

배한님 기자 2024. 9.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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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에 KT 파트너관을 열고 국내 우수 AI(인공지능)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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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AI 분야 기업 10곳과 파트너관 열고 AI 서비스 전시
/사진=KT


KT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에 KT 파트너관을 열고 국내 우수 AI(인공지능)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파트너관인 'KT 파트너스 부스'는 KT가 지금까지 진행한 해외 파트너사 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인 200㎡ 규모로 마련됐다. 파트너관 주제는 '일상 속의 AI 서비스'다.

KT 파트너스 부스에 선정된 10개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파트너사의 성과 확보를 위해 투자·수출상담회, VC(벤처캐피털) 토론회 등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이 협력한다.

전시관에는 KT IPTV서비스 지니TV에 적용된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와 'AI 오브제북'도 선보인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콘텐츠다. 전시관에는 IFA 전시에 맞춰 특별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시연된다. AI 오브제북은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한 콘텐츠다. 모두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박람회이자 세계 3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지향적 혁신기업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되기도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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