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사람 가장 붐비는 요일은 의외로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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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공항이 7, 8월과 금요일에 가장 사람이 몰렸다는 15년 동안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1일 글로벌 항공 정보 제공업체 OAG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항공 여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현재 기준 8월2일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OAG 조사 결과 2009년~2024년 16년 동안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항공 여행을 떠난 시기는 7월과 8월로 조사됐다.
일 년 중 공항이 가장 붐비는 금요일은 8월 둘째 주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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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금요일 항공 여행 수요 쏠려"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전 세계 공항이 7, 8월과 금요일에 가장 사람이 몰렸다는 15년 동안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1일 글로벌 항공 정보 제공업체 OAG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항공 여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현재 기준 8월2일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날 전 세계에서 1798만7792개의 항공 좌석이 예약됐다.
OAG 조사 결과 2009년~2024년 16년 동안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항공 여행을 떠난 시기는 7월과 8월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과거엔 2009년 8월14일, 2010년 7월9일이, 최근엔 2020년 7월3일, 2022년 8월12일, 2023년 8월11일이 가장 항공 여행객이 많았다.
이례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가 강했던 2020년엔 1월3일, 2021년엔 12월17일이 여객 수요가 가장 몰렸다.
2020년 1월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항공 여행이 통제에 대한 소식이 나오기 전 마지막 금요일이었다. 2021년 12월은 점차 통제가 완화됐던 시기에 여행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공항이 붐비는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일 년 중 공항이 가장 붐비는 금요일은 8월 둘째 주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첫째 주가 4건으로 나타났다. 16년간 금요일에 여객 수가 가장 붐볐던 이유는 주말 이틀을 끼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행객이 가장 많았던 날에 가장 많이 이용된 항공편 노선은 대체로 국내선 등 단거리 항공편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로 가장 바쁜 노선은 제주공항(CJU)-서울김포(GMP)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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