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쓰고 버리는게 취미? 신시내티, 스미스 DFA..켈리-뷰캐넌 등 최근 일주일 벌써 5번째

안형준 2024. 9.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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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가 또 한 명의 선수를 금방 버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가 1루수 도미닉 스미스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최근 약 일주일 동안 신시내티가 DFA한 'ML 합류 10일 이내' 선수만 5명이다.

보스턴에서 84경기 .237/.317/.390 6홈런 34타점을 기록한 뒤 8월 중순 방출된 스미스는 신시내티와 계약했지만 이번에 다시 DFA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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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시내티가 또 한 명의 선수를 금방 버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가 1루수 도미닉 스미스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외야수 블레이크 던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고 자리 마련을 위해 스미스의 이름을 지웠다.

스미스는 신시내티 입단 단 열흘만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8월 23일 FA 계약으로 신시내티에 입단한 스미스는 9경기에서 홈런이나 타점 없이 .192/.276/.26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시내티는 최근 선수들을 잠깐 기용하고 DFA하는 운영 방식에 '맛'을 들인 듯하다. 거의 매일같이 DFA 통보를 받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우완투수 앨런 부세니츠가 빅리그 합류 단 하루만에 DFA 통보를 받았고 30일에는 KBO리그 출신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가 빅리그 합류 5일만에 DFA됐다. 지난 1일에는 좌완투수 에반 크라베츠가 합류 3일만에 DFA됐고 하루 뒤인 2일에는 KBO리그 출신인 데이빗 뷰캐넌이 빅리그 합류 단 하루만에 DFA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스미스가 팀 합류 열흘만에 DFA됐다. 최근 약 일주일 동안 신시내티가 DFA한 'ML 합류 10일 이내' 선수만 5명이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는 당장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단기적인 자원을 기용하는 것은 흔하다. 부상자가 많고 전력이 불안정한 신시내티는 현재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스미스는 올시즌 네 번째 방출 굴욕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를 치른 스미스는 빅리그 로스터 합류에 실패했고 3월 말 옵트아웃으로 컵스에서 방출 처리됐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지만 빅리그에 합류하지 못하고 한 달 만에 방출된 스미스는 5월 초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보스턴에서 84경기 .237/.317/.390 6홈런 34타점을 기록한 뒤 8월 중순 방출된 스미스는 신시내티와 계약했지만 이번에 다시 DFA 됐다. 스미스의 성적을 감안하면 그를 클레임 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1995년생 좌투좌타 1루수 스미스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됐다. 2017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2시즌까지 메츠에서 뛰었다. 2023시즌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보냈고 올해는 여러 팀을 옮겨다녔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693경기 .246/.313/.403 64홈런 259타점이다.(자료사진=도미닉 스미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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