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2.0% 상승···3년 5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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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3.2% 오르며 전월(7.7%)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생활물가지수도 2.1% 상승하면서 전달(3.0%)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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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 물가가 1.4%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47%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축·수산물은 2.4% 상승했고, 물가 기여도는 0.19%포인트였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3.2% 오르며 전월(7.7%)보다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생활물가지수도 2.1% 상승하면서 전달(3.0%)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올랐다. 이는 전달(2.2%)보다 0.1%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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