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에 한 발 더 가까이...도루 3개 추가

LA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대기록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갔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1삼진 기록했다.

네 차례 출루했고, 여기서 세 번의 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도루 기록을 46개로 늘렸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 도루 3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첫 50-50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이날 경기까지 44홈런 46도루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 6홈런 4도루를 추가하면 대망의 50-50을 달성한다.

오타니는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 출루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7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나간 이후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다저스가 11-6으로 이겼다. 3회 3점, 7회 3점, 8회 5점을 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프레디 프리먼은 홈런 두 개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5타점 1볼넷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잭 플레어티는 5 2/3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11승(6패) 기록했다.

이 승리로 83승 55패 기록하며 애리조나와 격차를 6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5.5게임 차.

동시에 애리조나와 시즌 전적에서 7승 6패로 우위를 확정했다. 만약 두 팀의 시즌 성적이 동률일 경우 우선권을 갖는다.

애리조나는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조던 몽고메리는 7회 투구 도중 타구에 다리를 맞고 교체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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