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가성비' 폴란드산 자폭 드론 200대 구매 추진…연내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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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폴란드산 자폭형 무인기(드론) 약 200대를 도입한다.
3일 군 당국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폴란드산 드론 계약 의뢰서를 방사청에 접수했고, 방사청은 현재 입찰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군사 당국이 '가성비' 폴란드산 드론의 대량 구매를 추진하는 이유는 북한이 자폭형 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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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군 당국이 폴란드산 자폭형 무인기(드론) 약 200대를 도입한다.
3일 군 당국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폴란드산 드론 계약 의뢰서를 방사청에 접수했고, 방사청은 현재 입찰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국방부는 전력 운영비를 통해 약 14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충당할 방침이다.
군 당국자는 "200대 조금 안 되는 드론을 도입할 방침"이라면서 "연내 일부가, 나머지 물량은 내년까지 도입해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사 당국이 '가성비' 폴란드산 드론의 대량 구매를 추진하는 이유는 북한이 자폭형 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폴란드산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 등 실전에서 운용되며 성능이 검증됐고, 충분한 생산능력으로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방부는 "드론 전력은 실전을 통해 값싼 비용으로 고가의 장비를 타격 가능한 '게임 체인저'임이 증명되었고, 이제 현대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드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구매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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