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맨유 주장직 박탈하자"... 이유 있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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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전 프리미어리그 감독인 앨런 파듀에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파듀 전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페르난데스에게 완장을 벗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맨유가 리버풀 패배에서 반등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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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전 프리미어리그 감독인 앨런 파듀에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3경기 만에 순위가 14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파듀는 페르난데스가 너무 기술적이기 때문에 팀을 이끌 능력이 부족하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파듀는 이러한 이유로 페르난데스에게 주장직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파듀 전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페르난데스에게 완장을 벗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맨유가 리버풀 패배에서 반등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파듀 감독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장에는 여러 가지 부류가 있다. 기술적인 주장이 있고, 기술적인 선수가 주장이면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미셸 플라티니도 전성기 시절에 경기에 뛰지 못하는 날이 있었다. 그들은 기술적인 선수들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리버풀 전에서는 우리가 알던 페르난데스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맨유는 공을 충분히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비적으로도 페르난데스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가 어떻게 팀을 이끌 수 있을까? 페르난데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실 나는 페르난데스가 축구 선수로서 이걸 벗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좀 더 자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마 백4에 대해 걱정하고 윙어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 주장 완장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와의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후 맨체스터로 돌아와 맨유의 반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맨유는 9월 14일(한국 시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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