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cks from an AI unicorn in Japan (KOR)

2024. 9.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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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 유니콘 기업의 개수가 GDP나 군사력 못지않게 중요한 국력 평가 지표로 부상했다.

사카나AI라는 유니콘이 등장했다.

사카나AI는 2023년 8월 도쿄에서 구글 출신 라이언 존스와 데이비드 하가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세계 약 220개의 AI 분야 유니콘 중에서 절반 이상의 국적이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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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an take a leading position in the global AI market only when the country nurtures its iconic AI unicorns.

LEE SOO-HWAThe author is a professor at the AI Convergence Research Institute of Hallym University. The number of unicorn companies from each country has emerged as an indicator of national power, as significant as the GDP and military power. A unicorn is a startup with a value of more than $1 billion, achieved within 10 years.

Japan seemed to fall behind in the global AI competition. But recently, a remarkable thing happened. A unicorn named Sakana AI has emerged. The scientist AI the company released as open source automates the entire process of finding ideas, experiments, writing theses and review.

Sakana AI is a venture company co-founded by former Google engineers Llion Jones and David Ha in Tokyo in August 2023. Sakana AI’s success can be confirmed in the list of investors. Global companies and notable figures participated, including Lux Capital and Khosla Ventures of the United States, NTT, KDDI and Sony of Japan, and Jeff Dean of Google and Clément Delangue of Hugging Face.

Half of the 220 unicorns in the AI field are American. There is no Korean company yet. Korea’s AI development relative to the GDP falls behind Israel and Singapore. Korean unicorns are concentrated in the IT-based consumer goods sector, such as Kurly, Musinsa, Zigbang and Yanolja.

Then, what would it take for Korea to foster globally competitive AI companies like OpenAI of the United States, Mistral AI of France and Sakana AI of Japan? Human resources, infrastructure and capital markets are all required in combination. In particular, AI algorithm research requires genius talents who can focus on the work for a long time. For example, we need talented people like Ilya Sutskever, former chief technology officer of OpenAI. In addition, developing complex AI models calls for enormous equipment and data costs from the early stage.

Long-term investment is a necessary condition for success. For long-term investments, national support and global alliance should create synergy. As Geoffrey Hinton, called the father of deep learning, emphasizes, true research is a challenging and uncertain task. Support from the government is a great help when confronting that uncertainty. The Japanese government actively helped Sakana AI resolve its early issues with equipment through the government’s generative AI development assistant program called GENIAC.

AI development is also a global project and open source is at the center of it. Geoffrey Hinton has experienced both failures and successes in the artificial neural network research for 40 years. His conclusion is that solidarity through open source can increase the chance of success.

Sakana AI is a refreshing stimulus to Korea. Korea can take a leading position in the global AI market only when the country nurtures its iconic AI unicorns.

일본 AI 유니콘의 탄생이 한국에 주는 충격이수화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 연구교수

가별 유니콘 기업의 개수가 GDP나 군사력 못지않게 중요한 국력 평가 지표로 부상했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리는 듯하던 일본에서 괄목상대할 일이 터졌다. 사카나AI라는 유니콘이 등장했다. 이 회사가 오픈소스로 발표한 AI 사이언티스트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험∙논문작성∙심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인간 수준의 정확도로 논문을 평가하는 ‘자동 리뷰어’ 기능이 놀랍다.

사카나AI는 2023년 8월 도쿄에서 구글 출신 라이언 존스와 데이비드 하가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사카나AI의 성공은 화려한 투자자 명단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의 럭스캐피털∙코슬라벤처스, 일본의 NTT∙KDDI∙소니, 구글의 제프 딘과 허깅페이스의 클레망 델랑지 등 세계적인 기업과 명망가들이 동참했다.

세계 약 220개의 AI 분야 유니콘 중에서 절반 이상의 국적이 미국이다. 한국은 아직 없다. 한국의 GDP 규모 대비 AI 분야 발전은 이스라엘∙싱가포르에 뒤처지고 있다.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은 주로 IT 기반의 소비재 분야에 집중되어 있으며, 컬리∙무신사∙직방∙야놀자 등이 그 예다.

그렇다면 한국이 미국의 오픈AI, 프랑스의 미스트랄AI, 일본의 사카나AI와 같은 국가대표급 AI 기업을 육성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인재∙인프라∙자본시장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AI 알고리즘 연구에는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천재급 인재가 필수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일리야 수츠케버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 또한 복잡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장비와 데이터 비용이 초기 단계부터 요구된다.

그래서 장기투자가 성공의 조건이다.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과 글로벌 연대가 동행하며 시너지를 내야 한다. ‘딥러닝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이 강조하듯, 진정한 연구는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과제에 도전하는 것이다. 불확실성에 맞서는 데 있어 국가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 사카나AI의 경우에도 일본 정부가 ‘생성형 AI 개발 지원 프로그램(GENIAC)’을 통해 초기 장비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AI 개발은 글로벌 프로젝트다. 그 중심에 오픈소스가 있다. 제프리 힌튼은 40년 동안 인공신경망 연구에서 실패와 성공을 두루 경험했다.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오픈소스를 통해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사카나AI는 신선한 자극이다. 한국도 국가대표급 AI 유니콘을 육성해야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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