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 물가, 미국·유로보다 빠르게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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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8월 물가상승률이 2.0%를 기록한 것에 대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일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고물가로 국민의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은 앞으로도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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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규모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도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한국은행이 8월 물가상승률이 2.0%를 기록한 것에 대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일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고물가로 국민의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은 앞으로도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8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다. 유로 2.2%와 미국 2.9%(7월 기준)보다 낮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우리나라(2.1%)가 유로 2.8%, 미국 3.2%(7월 기준)보다 낮다.
김 부총재보는 "한은의 선제적인 금리 인상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과 건전 재정 기조가 이바지했다"며 "예상대로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도 "배추, 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사과는 작년 추석 성수기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배도 이번 주 햇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배추, 사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대 추석 성수품을 지난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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