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누구나 지하철역에 택배 맡기면 반값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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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 택배 요금의 절반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하순부터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20만건의 반값 택배 배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지하철을 활용한 반값 택배 서비스가 37만명에 달하는 인천 전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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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 택배 요금의 절반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하순부터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를 선정했고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57개 역 중 30개 역에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화물을 맡기면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로 택배업체 집화장에 전달돼 최종 목적지로 배송된다.
택배 요금은 최소 규격(무게 5㎏, 가로·세로·높이 합 100㎝ 이하) 기준으로 당일배송 2천500원, 일반배송 1천500원이다.
시중의 같은 규격 택배 평균 요금과 비교해 당일배송(4천400원)은 57%, 일반배송(3천500원)은 43% 수준이다.
시는 올해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20만건의 반값 택배 배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7월부터 택배 집화센터를 인천 1·2호선 전체 57개 역으로 늘리고 연간 80만건의 택배 배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반값 택배 이용을 원하는 인천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 고객센터(☎ 1544-6213)에 신청하면 된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지하철을 활용한 반값 택배 서비스가 37만명에 달하는 인천 전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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