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트와이스·뉴진스 이어 '딥페이크'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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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제작물 피해가 드러나자 소속사들이 강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부적절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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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부적절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해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그룹 베이비몬스터와 위너, 악뮤, 트레저, 유인나, 이성경, 경수진, 유승호, 장기용, 손나은, 장기용 등이 소속돼 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 또한 지난달 30일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는 중으로,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 권은비는 딥페이크 사진을 유포한 이들을 고소했다.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의 게시물을 취합해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뉴진스 또한 딥페이크 범죄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6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 단속을 했고 일주일 만에 8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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