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철도 양대 성장 기대…현대로템 '강세'

천현정 기자 2024. 9. 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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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주 호재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현대로템은 연이은 수주 소식에 3분기 실적 기대감을 받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발 뉴스에 따르면 올해 현대로템은 총 56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며, K2전차 38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내년 말까지 출고될 96대 및 지난 4월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30대(약 826억원)를 수출 계약한 부분도 하반기 실적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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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로템 올해 첫 폴란드 K2 전차가 지난 3월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도착해 하역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수주 호재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일 대 1400원(2.68%) 오른 4만3600원게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연이은 수주 소식에 3분기 실적 기대감을 받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발 뉴스에 따르면 올해 현대로템은 총 56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며, K2전차 38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내년 말까지 출고될 96대 및 지난 4월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30대(약 826억원)를 수출 계약한 부분도 하반기 실적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방산 부문에 이어 철도 부문 전망도 밝다. 곽 연구원은 "레일 솔루션의 경우 지난달 16일 미국 매사추세스주 교통공사(MBTA)와 보스턴 2층 공급 계약(약 2400억원)을 체결한 데 이어 모로코 고속철도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역시 열차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레일솔루션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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