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어도어와 절연? "뉴진스와 약속한 프로젝트 있는데..."

정승민 기자 2024. 9. 3.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진스(NewJeans)와 협업해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지난 2일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SNS를 통해 어도어와 협업할 수 없게 됐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작 맡은 'ETA' 뮤직비디오, 광고제 동상 수상하기도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뉴진스(NewJeans)와 협업해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지난 2일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SNS를 통해 어도어와 협업할 수 없게 됐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신 감독은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돼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 감독은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몇 달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태프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어도어도 SNS를 통해 즉각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모든 저작물 저작권은 계약상 어도어에 귀속돼 있기에 뮤직비디오 및 편집물(디렉터스컷 포함)은 당사 공식 채널에 게재돼야 한다. 이는 아티스트 권리 보호를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 측에 디렉터스컷 영상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영상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 없다"며 "그러나 신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컷 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어도어는 "신 감독의 주장이 사실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돌고래유괴단 측의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삭제된 뉴진스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Ditto', 'ETA'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ETA' 뮤직비디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 'Spikes Asia'(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어도어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