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임시공휴일' 확정…추석 이어 '징검다리 연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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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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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부는 국민 모두가 평안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원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43조원의 명절 자금도 공급된다"고 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후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총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며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인상하는 등 지원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는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민생안정대책'과 '응급의료 대책'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며 국민들께서 체감하고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 한 총리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20년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정부가 제시한 대안을 토대로 여야가 치열한 논의를 거듭하며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생을 위한 여야의 대승적 협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과 함께 전세 사기 피해자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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